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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개포·청담·과천…올 분양 빅3 노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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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올해 전국에서 40만가구에 육박하는 새 아파트에 주민들이 입주한다. 무주택자들이 새 아파트를 노리는 전략이 필요하다." 매일경제신문·MBN·매일경제TV가 주최한 '2019 서울머니쇼' 둘째날인 17일 부동산 전문가들은 부동산 침체 와중에도 청약을 통한 '로또 기회'가 열려 있다고 입을 모았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정부가 최근 3기 신도시를 발표한 마당에 당분간 새로운 규제 카드를 꺼내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무주택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신규 분양시장이 답"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하반기 서울 주택시장이 더 불안해지거나 고분양가 논란이 계속되지 않는다면 추가 규제가 나오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입지 여건이 괜찮은 사업장 위주로 청약하되 단기 차익보다 장기 보유로 가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함 랩장은 올해 분양을 앞둔 단지 가운데 빅3로 '개포그랑자이' '청담삼익롯데캐슬' '과천지식정보타운'을 꼽았다. 그는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4단지를 재건축한 개포그랑자이 분양가는 3.3㎡당 4000만원 중후반대로 예상된다"면서 "입주가 곧 시작되는 인근 단지 디에이치아너힐즈 시세가 3.3㎡당 6000만원을 넘어섰다는 점에서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처"라고 설명했다. 자금력이 부족한 무주택자들은 수도권 공공택지지구를 노리는 게 좋다. 과천지식정보타운은 경기도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에 속해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주택이다. 그는 "분양가가 3.3㎡당 2000만원 초중반대로 예정돼 있어서 공공택지와 민간 재건축단지 분양가 격차가 1000만원 가까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별취재팀 = 한우람 차장(팀장) / 김태성 기자 / 김강래 기자 / 박윤예 기자 / 정주원 기자 / 심희진 기자 / 이새하 기자 / 정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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