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9 (일)

3당 원내대표, 19일 '호프타임' 가질듯…국회 정상화 물꼬 트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19일 만찬 회동 갖고 민생법안, 추경 등 논할 가능성

뉴시스

【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와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회동을 끝내고 어디론가 이동하고 있다. 2019.05.15. since1999@newsis.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유자비 이재은 기자 =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가 오는 19일 '호프타임' 형식으로 회동을 갖고 국회 정상화 방안을 논의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17일 원내대책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국회 정상화를 위해 '우리가 만나보자'로 생각을 모았고 어제 오신환 원내대표가 호프미팅하자고 해서 좋다고 했다"라며 "조만간 호프미팅을 통해서 아이스브레이킹을 좀 해야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전날 오신환 바른미래당 신임 원내대표는 취임 인사차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만나 "교섭단체 각 정당 원내대표들이 세팅됐기 때문에 하루빨리 민생을 돌볼 수 있는 국회가 정상화돼야 한다"라며 적극 역할을 하겠다고 제안했다.

그는 특히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의 역할을 당부하며 "나 원내대표는 밥 잘 사주는 누나이니, 이 원내대표는 호프타임을 제안해 맥주 잘 사주는 형님으로 자리를 만들어주면 같이 머리를 맞대고 엄중한 상황 속에서 해야 할 일을 찾지 않을까"라고 제시했다.

뉴시스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의 예방을 받고 인사말을 나누고 있다. 2019.05.16. jc4321@newsis.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패스트트랙 정국 이후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의 원내사령탑이 교체되며 국회 정상화를 위한 물꼬가 터질지 주목된다.

회동 시점은 오는 19일 만찬 가능성이 제기된다. 만일 회동이 성사되면 민생 법안과 추가경정예산 심사, 선거법·개혁법안 패스트트랙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민주당 원내 관계자는 "확정적인 것은 아니지만 일요일 호프 회동으로 잘 되면 다음주 본회의도 가능하지 않을까한다"라고 짐작했다.

jabiu@newsis.com, lje@newsis.com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