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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박을복자수박물관 2019년 특별전 '집으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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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을복 선생의 작품 세계 소개…5월 27일서 6월 21일까지 [비즈니스워치] 송승현 기자 shsong@bizwatch.co.kr

박을복자수박물관이 2019년 특별전 '집으로 가는 길(The Way Home)'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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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회에서는 본 박물관의 주요 작가이자 설립자인 박을복 선생(1915~2015)의 자수 작품들이 다수 소개된다. 화려한 색채와 다양한 자수기법으로 제작한 작품들은 공간의 여백을 적절히 활용한 한국 자수의 세계를 여실히 보여준다.

'천하대장군(1962)', '표정(1963)' 등 박을복 선생의 1960년대 초반 작품들은 입체파 표현기법을 사용했다. 대상을 분석하고 화면을 재구성하는 등 자수에 현대회화기법을 접목한 신선한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박을복 선생이 미국과 유럽 여러 나라의 미술계를 돌아본 경험을 살려 만든 '에펠탑(1979)', '부활(1979)'과 같은 작품에서는 서구 예술의 감성과 형식을 한국 자수에 녹여냈다. '수의 근원(1980년)'에서는 실이 실제로 떠 있는 듯한 새로운 연출이 돋보인다.

박을복자수박물관은 한국 현대자수 발전에 기여한 박을복 선생(1915∼2015)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서울시 성북구 우이동에 2002년 개관했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5월 27일부터 6월 21일까지 열리며 관람 시간은 오후 12시부터 5시까지다. 관람 문의는 전화(02-990-7000)나 홈페이지(www.embromuseum.com)를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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