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변상욱 앵커, 이세나 앵커
■ 출연 : 안병옥 / 국가기후환경회의 운영위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지난달 29일 대통령 직속으로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기후환경회의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오늘 운영위원장을 맡고 계신 안병옥 위원장께서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시간이 많지 않아서 짧게 여쭤봐야 될 것 같습니다. 미세먼지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큰데 중국에서 날아온다라고 하는데 그러면 어떻게 처리할 건가. 이 문제는 어떻게 해야 됩니까?
[인터뷰]
중국 기여도가 어느 정도인가에 대해서 국민들께서 관심이 굉장히 높고 또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굉장히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기후변화 문제가 대기오염 문제하고 비슷한데 그 경험을 살려서 보면 우리가 먼저 노력을 하고 거기서 성과를 보였을 때 다른 이웃국가에 대해서도 우리가 요구를 할 수 있고 그 요구가 그 나라에 의해서 받아들여진다는 것을 우리가 많은 경험을 통해서 알 수 있기 때문에 중국의 영향에 대해서 우리가 우려는 있지만 우리가 먼저 줄이고 또 중국과 함께 공동의 목표를 세우고 정보를 공유하고 그 과정을 통해서 양국이 함께 줄여나가야만 우리가 겪고 있는 미세먼지 문제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이번에는 국민참여단을 포함시키는 문제가 대안으로 나왔습니다. 그건 어떻게 운영이 되는 겁니까?
[인터뷰]
지금까지 모든 정책들이 전문가들 중심으로 제안이 됐었는데 미세먼지 문제는 전문가들의 역할도 여전히 중요하지만 국민들을 대표하시는 분들이 정말 실효성이 있게 현장감을 갖고 현장에서 실행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해서 꼼꼼하게 살펴보시고 국민 눈높이에 맞게 정책이 수립되어야만 성과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해서 저희가 오백 분 정도를 모셔서 중요한 의제에 대해서 그분들이 검토하시고 그 결과를 정부 정책으로 제안하려고 합니다.
[앵커]
반기문 전 총장도 참여한다고 하는데요. 구성을 좀 알려주실까요?
[인터뷰]
반기문 전 UN사무총장께서 저희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으로서 이끌고 계시고요. 이제 반기문 위원장님을 포함해서 총 마흔네 분이 본회의에 참여하고 계십니다. 그중에는 일곱 분의 부처장관들도 계시고 또 5개 정당에서 추천된 여섯 분의 국회의원들 또 산업계, 시민사회, 학계 또 일반 시민을 대표해서 발전소 지역 주변의 이장님이라든가 또 야외 노동자를 대표해서 톨게이트에서 수납 업무를 하시는 분들, 다양한 분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렇게 나와주셨으니까 최선을 다해서 활동을 해 주실 거겠지만 시민들은 이렇게 좀 도와주십시오라는 말이 있으면 이때 좀 당부를 해 주시죠.
[인터뷰]
미세먼지 문제는 사실은 우리 생활이라든가 생산활동 모든 전반의 영역에서 비롯된 문제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스스로 늘 판단을 하는데 오늘은 제가 버스를 타고 갈지 지하철을 타고 갈지 차량으로 이동할지 판단을 하게 되는데 제가 차량을 한번 움직이면 그만큼 미세먼지가 배출되고 그로 인해서 누군가가 피해를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라면 저는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합니다. 그러듯이 모든 국민들께서 미세먼지 문제 해결에는 내가 나서야 되겠다 이런 마음가짐을 갖고 함께 참여해 주시면 빠른 시일 내에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앵커]
그러면 정부 차원에서는 어떤 대책이 필요한지. 또 회의에서는 어떤 활동을 준비하고 있는지 마지막으로 좀 알려주시죠.
[인터뷰]
국민들께서 참여하시려면 정부가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아직까지는 과학적인 기반 자체가 조금 부족한 면이 있고 불확실성이 있기 때문에 국민들께서 참여하시기가 주저스러운 그런 면이 있는데 그런 부분은 정부가 책임지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야 된다, 이렇게 보고 있고요. 또 하나는 어떤 정책을 펴게 되면 거기에서 불가피하게 피해를 보는 그런 분들이 나올 수가 있습니다. 불이익을 당하는 분들이 있는데 그런 분들의 어떤 삶이 흔들리지 않도록 충분한 지원책을 마련해서 함께 갈 수 있는 그런 정책이 돼야 된다고 보고요. 그런 정책을 만들기 위해서 저희 국가기후환경회의가 노력할 생각입니다.
[앵커]
또 정부는 잘 자문해 주시겠죠. 위원장님, 오늘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인터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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