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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손학규, 반대파와 '만찬 담판' 무산..."언론 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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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자신의 사퇴를 요구하는 옛 바른정당계 출신 최고위원들과 담판을 위한 만찬 회동을 추진했지만 무산됐습니다.

바른미래당 관계자는 YTN과의 통화에서 일요일인 오는 19일 손학규 대표와 오신환 원내대표 등 최고위원들 간 만찬 회동이 취소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손학규 대표가 옛 바른정당계의 사퇴 요구와 자신이 추진하는 주요 당직 인선 등 당 내홍을 둘러싼 전반적인 사안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옛 바른정당계 최고위원들은 참석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가 논의 끝에 불참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이준석·하태경 최고위원은 회동을 추진한다는 사실을 언론에 공개해 서로 싸우는 모습을 보여주려는 것이냐면서 손학규 대표의 진정성이 의심스럽고 언론 플레이로 받아들여진다고 비판했습니다.

우철희[woo7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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