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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여야 4당, 광주 집결…5·18민주화운동 기념식 전야제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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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우 쏟아지는 가운데 우비 입고 '민주행진' 동참

뉴스1

17일 오후 광주 동구 옛 전남도청 일원에서 열린 제39주년 5·18민주화운동 전야제에서 이해찬 대표(앞줄 왼쪽 세 번째), 이개호 장관(네 번째) 및 더불어민주당 당직자들이 금남로 일대를 행진하고 있다.2019.5.17/뉴스1 © News1 한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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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전형민 기자 =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 지도부는 17일 광주에서 열린 전야제와 거리 행진에 참석했다.

여야 4당 지도부는 전야제에 앞서 시민 사회단체 관계자 등과 함께 금남로5가역 사거리에서 옛 전남도청이 위치한 5·18 민주광장까지 '민주평화 대행진'을 했다.

행진 시작 직후 비가 쏟아졌지만, 이해찬 더불어민주당·정동영 민주평화당·손학규 바른미래당·이정미 정의당 대표 등 여야 지도부는 준비한 우비를 입거나 우산을 들고 행진을 계속했다.

한 시간여 지속된 행진에서 이들은 중간중간 선도 차량에서 틀어주는 '임을 위한 행진곡' 등에 맞춰 주먹을 쥐고 팔을 흔들었다.

또 선도 차량에 탑승한 사회자의 구호를 따라 외치기도 했다. 사회자는 '역사왜곡 특별법을 즉각 제정하라' '5·18 역사왜곡 망언의원 즉각 퇴출하라' 등 구호를 외쳤다.

행진 끝에 도착한 민주광장에서도 이들은 무대에서 펼쳐지는 전야제 공연을 묵묵히 지켜봤다.

이날 행사는 애초 오후 7시 30분부터 3시간여 동안 진행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행사 시작 전부터 비가 쏟아지며 일정이 축소돼 30여분 만인 8시 8분께 종료됐다.

한편 한국당 소속 의원들은 이날 전야제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 등 지도부는 18일 기념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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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을 하루 앞둔 17일 오후 시민들이 광주 동구 금남로 일대에서 39주기 전야제가 열리는 5·18민주광장으로 행진하고 있다. 2019.5.17/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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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veri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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