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한전에 따르면 한전 소액주주들은 오는 20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한전 강남지사 앞에서 '한전 주가 하락 피해 탄원 및 김종갑 한전 사장의 흑자 경영 촉구를 위한 소액주주 집회'를 개최한다. 탈원전 정책이 시작된 이후 소액주주들이 주가 하락을 이유로 집단 행동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전은 2015년 이후 분기별 1조~4조원대의 영업이익을 냈지만, 탈원전이 시작된 2017년 4분기 129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이후, 지난해 3분기를 제외하고 올 1분기까지 모두 적자를 냈다. 한전 주가는 3년 전 6만3000원대 고점을 찍은 이후 17일 2만5000원대까지 주저앉았다.
안준호 기자(libai@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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