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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전국 평균 휘발유 값, 5개월 만에 1500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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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출처 | 픽사베이


[스포츠서울 김민규기자]유류세 인하 폭 축소의 영향으로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주간 단위 기준으로 5개월여 만에 1500원을 넘어섰다.

1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리터당 29.2원 오른 1525.5원으로 집계됐다. 주간 단위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이 1500원을 돌파한 것은 지난해 11월 넷째 주 1516.32원 이후 5개월 3주 만이다.

전국 휘발유 값은 지난해 2월 셋째 주부터 13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다만 상승 폭은 전주의 36.4원보다 19.8% 낮아졌다. 이는 유류세 인하 폭을 15%에서 7%로 조정한 지난 7일 오후 5개월 만에 전국 평균 가격이 리터당 1500원을 돌파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17일 오후 5시 기준 전국 휘발유 평균가격은 리터당 1528.69원으로 유류세 인하 폭 조정 전인 지난 6일 1477.24원보다 51.45원 올랐다.

전국에서 휘발유 값이 가장 비싼 서울은 전주 대비 26.0원 상승한 리터당 1613.8원을 기록했다. 최저가 지역인 광주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27.0원 오른 리터당 1504.0원이었다.

전국 주유소 경유 판매가격은 리터당 1392.0원으로 전주 대비 21.6원 상승했다. 휘발유 값과 마찬가지로 13주 연속 상승세다. 등유는 전주보다 2.9원 오른 리터당 972.7원이었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538.0원을 기록해 가장 비쌌고, GS칼텍스가 1531.5원으로 뒤를 이었다. 최저가인 알뜰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495.5원이었다. 다만 전주 대비 상승 폭은 알뜰주유소가 31.6원으로 가장 컸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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