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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與 "5·18은 시대의 횃불…광주의 진실 반드시 밝혀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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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혹 참상이 수많은 노력으로 하나둘씩 밝혀져"

"정작 당사자인 전두환씨는 광주 영령 욕보여"

뉴시스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2019.05.03. pak713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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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임종명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5·18 민주화운동 39주기인 18일 "광주 영령들의 뜻을 받들어 80년 5월 광주의 진실을 밝히고 이 땅의 민주주의를 굳건히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통해 "5·18은 오늘날까지도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밝히는 '시대의 횃불'"이라며 "전두환 군부독재세력은 총과 칼을 앞세워 광주시민들을 무참하게 학살했지만, 들불처럼 일어난 광주시민들의 뜨거운 용기와 함성은 결국 불의한 군부독재정권을 무너뜨리고야 말았다"고 강조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광주 시민들과 민주영령들이 피와 땀으로 지켜낸 자유, 인권, 평등, 평화는 이제 어느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대한민국의 기본 가치가 됐다"고도 했다.

이어 "80년 5월 광주의 진실은 반드시 밝혀져야 한다. 계엄군의 헬기사격과 전투기 출격대기, 집단성폭행 등 전두환 군부독재정권이 저지른 악랄하고 잔혹한 참상이 오랜 세월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양심세력의 노력으로 하나 둘씩 밝혀지고 있다"며 "그러나 정작 당사자인 전두환씨는 '나는 5.18과 무관하다'고 주장하면서 고(故) 조비오 신부 등 광주 영령들을 여전히 욕보이고 있어 더더욱 추상같은 단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5·18민주화운동 제39주년을 맞아 이 땅의 민주주의와 인권, 정의를 바로세우기 위해 분연히 떨쳐 일어났던 광주시민들의 거룩한 희생과 숭고한 정신을 기린다"고 덧붙였다.

jmstal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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