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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이슈 5·18 민주화 운동 진상 규명

文 "5·18 39주년, 광주의 평범한 꿈 이루게 항상 함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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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the300]"민주주의 지킨 광주, 이제 경제민주주의 이끄는 도시"

머니투데이

【광주=뉴시스】배훈식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017년 5월18일 오전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린 37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17.05.18. phot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광주 5.18민주묘지에서 진행된 제39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5.18광주민주화운동 39년이 된 오늘, 광주는 평범한 삶과 평범한 행복을 꿈꾼다"며 "정부는 광주가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항상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그해에 태어나 서른아홉 번의 오월을 보낸 광주의 아들딸들은 중년의 어른이 되었다. 결혼하기도 했을 것이고, 부모가 되기도 했을 것"이라며 "진실이 상식이 된 세상에서 광주의 아들딸들이 함께 잘 살아가게 되길 저는 진심으로 바란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주주의를 지켜낸 광주는 이제 경제민주주의와 상생을 이끄는 도시가 되었다. 노사정 모두가 양보와 나눔으로 사회적 대타협을 이뤄냈고 ‘광주형 일자리’라는 이름으로 사회통합형 일자리를 만들어냈다"며 "모든 지자체가 부러워하며, 제2, 제3의 ‘광주형 일자리’를 모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광주형 일자리’ 타결로, 국내 완성차 공장이 23년 만에 빛그린 산업단지에 들어서게 되었다. 자동차 산업도 혁신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을 위한 광주의 노력도 눈부시다. 미래 먹거리로 수소, 데이터, 인공지능(AI) 산업 등을 앞장서 육성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3월 국내 최초로 ‘수소융합에너지 실증센터’를 준공한 데 이어, 국내 최대규모의 친환경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설도 추진 중"이라며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지자체와 민간기업이 함께하는 ‘스마트시티 챌린지’ 공모사업에도 광주가 최종 선정되었다"고 말했다.

또 "광주는 ‘국민 안전’에도 모범이 되고 있다"며 "감염병 대응, 국가안전대진단, 재해 예방 등을 포함한 재난관리평가에서 광주는 올해 17개 광역지자체 중 재난관리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교통사고 사망자 수 감소율 전국 1위를 달성하는 성과도 이뤘다. 광주시민과 공직자 모두가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광주 만들기’에 노력한 결과"라며 "아픔을 겪은 광주가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앞장서 주셔서 고맙다"고 밝혔다.

최경민 기자 brow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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