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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문재인 대통령, 2년 만에 5·18 기념식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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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김만흠 / 한국정치아카데미 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제39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행사 장면과 문재인 대통령의 묘역 참배 장면을 함께 보여드렸습니다.

김만흠 원장 제 옆에 나와 있는데요. 기념사를 다시 한 번 분석해 봐야 될 것 같습니다. 가장 주요한 것은 5.18 민주화운동의 진실에는 보수, 진보가 따로 있을 수 없다, 그리고 앞으로 지금까지 밝혀진 부분도 있지만 과제가 많다, 이런 부분을 짚어줬죠.

[인터뷰]

역사적인 과정으로 봤을 때 계속 심지어는 노태우 정부에서 5공 청문회를 통해서도 정리가 됐었고 김영삼 정부 때 국가기념일로 지정됐고요. 특별법을 통해서 전두환 등 비롯해서 책임 있는 사람들이 사법적으로 처리가 됐고요.

국민적인 합의도 진행이 됐다. 최근에 보수, 진보 이념처럼 되어 있는데 사실상 이게 국가기념일로 정했던 것도 지금의 보수 정당의 계열로 돼 있는 김영삼 정부 때 국가기념일로 정해진 것이다라는 겁니다.

그래서 국민적인 합의, 국가적인 차원에서의 정리, 사법적인 단죄까지 됐는데 지금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 이상스럽지 않느냐라는 문제를 냈고요. 더 이상 제기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다만 최근에 추가로 불거진 것은 분명하게 규명을 해야 된다라는 거죠. 나왔다시피 기총사격을 했던, 헬기에서 했던 부분에 대한 것 이미 사법적으로 진행되고 있죠. 그리고 성폭행 문제 관련있는 거고요.

또 일부에서 근거 없는 걸 제시해서 사법적으로 부분적으로 판단이 나기도 했습니다마는 성격을 왜곡하는 문제들, 북한군 소행이니 해서 이런 문제를 제기하고 있고 5월 21일날 당시 전두환이 광주에 505보안부대에 내려갔던 증거들이 여러 사람들이 발언하고 있지 않습니까. 내란 목적 살인으로 처벌을 받기는 했지만 다시 한 번 해당되는 부분은 처벌 대상이 아니겠는가 확인해야 될 부분이 있고요.

이것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기 위해서 국회에서 새로이 특조위 구성 법도 마련되고 진행이 되고 있는데 위원들이 구성이 아직 안 돼서 가동이 안 되고 있죠. 그래서 오늘 촉구해 달라고 부탁을 대통령이 다시 한 번 촉구를 했는데요. 만약에 이게 국회 내부의 정파적인 견해의 차이로 가동이 안 된다면 계속 기다릴 수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행정부 차원에서의, 검시 차원에서라도 그대로 진행이 되든가 아니면 종합적인 수사단을 구성해서라도 진행하는 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앵커]

인상적이었던 대목 중에 하나가 그거입니다. 528번 버스와 518번 시내버스.

[인터뷰]

대구에서 2.28 민주화운동 기념, 대구에서는 민주화 운동 과정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날이죠. 그런데 528번에 해당되는 것을 광주에서의 시내버스를 하고 있고 오늘 행사장에 가는 버스가 그 번호를 이용했다고 하고 있고요. 그리고 5.18을 기념하는 바로 518번호를 가진 버스가 대구 시내버스에도 있다, 자칫 우리나라에서 지역별로 뭔가 앙금 있는 것처럼 오해하기 쉬운데 대구와 광주 간에는 서로 교류를 적극적으로 하고 있고 그래서 심지어는 달빛동맹이라는 용어를 쓰고 있고 오늘 또 권영진 시장도 참석을 했고요.

그래서 이번 부분은 굉장히 중요한 것 같습니다. 아까 문재인 대통령이 기념사 후반 부분에서 그동안 여러 가지 분노와 슬픔이 있지만 이제 뭔가 서로 통합의 계기로 가야 되지 않느냐라는 것인데요. 그랬습니다. 대신 통합에 항상 전제로 붙는 것들이 정의로운 통합 얘기이지 않습니까?

미진하게 왜곡되고 있는 부분들을 제대로 정리해야 되지 않느냐라는 것인데 오히려 정리가 됐던 것에 대해서 문제를 제기하고 하는 것인데 그 점에서는 최근 상황이 굉장히 아쉬워 보입니다.

[앵커]

문 대통령이 기념사를 통해서 5월은 희망의 시작, 또 통합의 바탕이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오늘 기념식을 본 시청자 여러분께도 이런 의미가 전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여기서 줄이겠습니다. 김만흠 한국정치아카데미 원장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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