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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5ㆍ18 당일’ 봉하마을 찾은 임종석, “노무현 대통령님 많이 보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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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연합뉴스]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 봉하마을 찾은 임종석

-방명록 남긴 글 노 전 대통령 관련글 ‘눈길’

-518 놓고선 …“민주주의 만든건 시민들 희생”

[헤럴드경제]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청와대 1기 참모진들을 이끌고 18일 김해 봉하마을을 찾았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인 김해 봉하마을은 노 전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임 전 비서실장은 18일 봉하마을 방명록을 통해 “오늘 5ㆍ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입니다. (노 전 대통령님) 많이 보고 싶습니다”라는 방명록을 남겼다.

임 전 실장의 이날 방문에는 윤영찬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권혁기 전 춘추관장, 박수현 국회의장 비서실장, 진성준 전 정무기획비서관, 남요원 전 문화비서관, 송인배 전 정무비서관, 김금옥 전 시민사회비서관 등이 함께 동행했다. 청와대 1기 실무진들 다수가 동행한 셈이다.

임 전 실장은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찾은 소회를 묻는 질문에는 “뵙고 싶어서 왔다. 노 대통령님에 대한 기억은 국민들이 다 같으실 텐데 저는 올 때마다 따로 느끼는 게 있다”며 “추모의 마음과 별도로 대통령으로선 처음으로 고향에서 작은 생명공동체를 이루고 국민들과 똑같은 한 사람의 시민으로서 삶을 살겠다고 했던 꿈이 실현되지 못한 것이 늘 마음이 아프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묘역을 찾은 시민들에게 한마디 해달라는 취재진의 요청에 “오늘이 5ㆍ18이다. 문재인 대통령님도 광주 추도사에서 말씀하셨고, 고 노무현 대통령님도 늘 깨어있는 시민과 민주주의를 이야기하셨다”고 했다. 임 전 실장은 지난 14일에는 광주 국립 5ㆍ18민주묘지를 찾은 바 있다.

임 전 실장은 문재인 정부 청와대 1기 참모진이 함께 광주에 이어 봉하마을을 방문한 이유를 묻자 대답을 사양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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