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강정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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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원은 글에서 “이런 일은 미리 공개하는 것이 낫다는 조언을 들었다”며 “현재 이 분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여성분이 의원실 등에 찾아오면 제가 있는지 물어보실 때가 있는데 그럴 때마다 제 짝꿍이거나 혹은 가족인 것처럼 한다고 한다”며 “심지어 동료 의원에게 짝꿍으로 오해할 수 있게 행동했다는 이야기도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정작 그분에게 찾아오는 이유를 여쭈어보면 아무 말씀을 안 한다”며 “너무 자주 찾아오고 깜짝 놀라게 해서 의원회관 방호과 직원분에게 출입을 막아달라고 한 후에는 제게 받을 물건이 있다거나 의원실에 두고 온 물건이 있다고 (거짓말을) 한다”고 했다.
박 의원은 “주변에서는 이 상황을 대부분 농담처럼 받아들이는데 정작 저는 불안하고 걱정된다”면서 해당 여성을 겨냥해 “이런 일이 지속한다면 가만히 있을 수는 없을 것 같다”고 경고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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