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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노컷V]황교안 '5.18 기념식' 참석에 광주시민 격렬 항의 “다 처리하고 왔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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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스마트뉴스팀 김기현 김세준 이충현 김영석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5·18 광주민주화운동 39주년 기념식 참석을 강행하면서 기념식장인 국립 5·18 민주묘지 주변은 아수라장이 됐다.

황교안 대표가 이날 오전 나경원 원내대표,당직자들과 함께 버스를 타고 와 민주묘지 입구에서 내리자 광주지역 시민사회단체와 대학생,시민들이 차량 앞으로 몰려와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졌다.

버스를 막아선 시민들은 "황교안 여기가 어디라고 왔나“ "다 처리하고 왔어야지!" ”황교안 당장 물러가라", “나경원 사퇴해“ 등의 내용이 적힌 손팻말을 던지거나 구호를 외치면서 격렬하게 항의했고, 이 때문에 도착 후 20분이 지나서야 기념식장에 진입할 수 있었다.

기념식이 끝난 뒤에도 황 대표는 시민들의 거친 항의로 겨우 민주묘지를 빠져나갔다.

광주지역 시민사회 단체들은 ‘5·18 망언의원들에 대한 징계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황 대표의 5·18 기념식 참석을 반대해 왔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험난했던 ‘5.18 39주년 기념식’ 참석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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