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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노무현재단 광화문서 '시민문화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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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재단, 서거 10주기 맞아 시민과 함께 하는 자리 마련

김어준·유시민·양정철 '소득주도성장', '언론 환경' 등 두고 허심탄회한 대화 이어가

아시아투데이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노무현재단)이 오는 23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를 맞아 18일 오후 1시께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시민 참여 추모제 ‘새로운 노무현’을 개최했다. 사진은 이날 참가자들이 광화문광장을 찾아 노란 풍선을 흔드는 모습. /우종운기자@open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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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서경·우종운기자 = 오는 23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를 앞두고 18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시민 추모 문화제가 열렸다.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노무현재단)은 이날 오후 1시께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시민 참여 추모제 ‘새로운 노무현’을 개최했다.

이번 추모제는 △오후1~6시, 시민참여축제 △오후 6~7시, 토크콘서트 △오후 7~9시, 뮤직콘서트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참가자들 어깨에는 노란 나비가 내려앉았다. 주최 측 추산 8만여명 참가자들은 노란 바람개비와 노란 풍선을 들고 노 전 대통령을 기렸다.

토크 콘서트에는 방송인 김어준과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참석해 ‘노 전 대통령과 민주주의’를 주제로 시민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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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노무현재단)이 오는 23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를 맞아 18일 오후 1시께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시민 참여 추모제 ‘새로운 노무현’을 개최했다. 사진은 이날 참가자들이 추모제 부대 행사 ‘상상놀이터’를 찾아 즐기는 모습. /김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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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각각 노 전 대통령이 그리운 순간과 함께 그가 남긴 정치적 숙원을 언급했다.

양 원장은 “지역 장벽 깨기나 깨끗한 정치 등 노 전 대통령의 정치적 숙원 중 일부분은 상당히 나아졌다”라며 “현재 남은 것은 의회 권력의 확실한 교체”라고 못 박았다.

이어 “한 단계 수준높은 정치의 핵심 통합의 정치”라며 “통합과 연대를 중요시하는 정당이 선택받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

유 이사장은 “중산층과 서민들이 쓸 돈이 없어 국내 수요가 부족하다”라는 말로 소득주도성장이 저평가되는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현 공정거래위원회는 시장의 강자들이 돈을 가지는 것을 막으려 하는 것”이라며 “이를 사회주의 좌파 정책이라 하는 것은 경제학 F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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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노무현재단)이 오는 23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를 맞아 18일 오후 1시께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시민 참여 추모제 ‘새로운 노무현’을 개최했다. 사진은 이날 참가자들이 노 전 대통령의 입간판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김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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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날 오전 진행된 노무현을 기억하는 10가지 이름 사진전과 상상놀이터 등 부대 행사에도 많은 많은 인파가 몰리는 등 광화문광장 북측부터 세종대왕상까지는 노란 물결이 가득했다.

유 이사장은 새로운 노무현이라는 이날 주제에 대해 “미안함이 아닌 불끈 용기를 주는 노통을 떠올리자”라며 “눈물없이 그분에 대한 기억을 소환하자”라며 참가자들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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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노무현재단)이 오는 23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를 맞아 18일 오후 1시께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시민 참여 추모제 ‘새로운 노무현’을 개최했다. 사진은 이날 오후 8시께 참가자들이 뮤직콘서트를 즐기는 모습. /김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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