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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호텔가 '빙수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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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유승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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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 시그니엘서울이 미쉐린 3스타 셰프인 야닉 알레노 셰프가 개발한 '망고 코코넛 빙수'를 선보인다. /사진=롯데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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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이른 더위가 시작되며 호텔가에 프리미엄 빙수 전쟁이 시작됐다. 롯데호텔서울은 시그니엘서울에서 미쉐린 3스타 셰프가 만든 시그니처 빙수인 '망고 코코넛 빙수'와 '멜론 빙수'를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망고코코넛 빙수는 미쉐린 3스타 셰프로 유명한 프랑스의 야닉 알레노 셰프와 푸드 코디네이터들이 1년 여의 연구 끝에 탄생시킨 명품 디저트다. 2017년 방한 당시 한국의 빙수 맛에 반한 야닉 셰프가 국내 유명 호텔 및 프랜차이즈들의 빙수를 돌아가며 맛본 뒤 프랑스 현지 디저트 트렌드와 결합해 완성했다.

망고 코코넛 빙수는 신선한 생 코코넛을 통째로 사용해 코코넛 특유의 풍미와 식감을 살렸다. 얼린 코코넛 밀크를 곱게 갈아 과육과 라임즙, 민트 잎을 섞어 시원한 청량감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사이드로 망고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망고 퓨레와 캐러멜을 입힌 피칸도 추가로 제공해 씹는 재미를 더했다. 가격은 3만5000원(세금 및 봉사료 포함)이다.

멜론 빙수는 멜론 과즙을 사용한 특제 얼음으로 특별함을 더했다. 달콤한 과즙얼음이 과육과 어우러져 갓 따온 멜론을 먹는 듯한 느낌을 전한다. 별도 그릇에 제공하는 팥 앙금과 아이스 홍시 퓨레, 쫀득한 찹쌀떡으로 팥빙수 본연의 맛도 즐길 수 있다. 가격은 5만원(세금 및 봉사료 포함)이다.

유승목 기자 mo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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