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시스】'철원고추냉이가(家) 영농조합법인' 박상운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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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박영주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5월의 농촌융복합산업인으로 강원 철원군 '철원고추냉이가(家) 영농조합법인'의 박상운 대표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철원고추냉이가 영농조합법인은 고추냉이 수경재배에 유리한 철원의 자연환경과 특허받은 재배 기술을 이용해 국내 최대 규모의 물고추냉이 재배단지를 조성했다. 또 고추냉이를 활용한 다양한 가공식품 개발 및 특색있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농촌융복합산업화에 성공했다.

2대째 가업을 승계하고 있는 박상운 대표는 온도와 이산화탄소 농도 등을 원격으로 측정·제어 가능한 고추냉이 수경재배시설을 구축하고 입과 줄기를 이용한 절임제품, 천연탈취제 7종 등 다양한 가공제품을 개발·생산하고 있다.

고추냉이가 영농조합법인은 '물 고추냉이의 기능성 수경 재배장치' 및 '고추냉이 재배지 조성방법 및 고추냉이' 특허를 획득했다. 고추냉이 재배에 쓰인 물을 송어양식에 재활용해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도 얻고 있다.

이 법인은 온라인 숍, 직매장 판매, 호텔 납품 등 다양한 유통채널을 확보해 연평균 약 4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하고 있다. 또 주로 해외수입에 의존하던 고추냉이 국내시장확대를 위해 지역 관심농가에 지속적으로 재배기술을 전파하고 있다.

또 고추냉이 재배와 송어양식을 접목해 송어 잡기, 농장투어, 음식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gogogir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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