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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10대그룹 상장사 1분기 영업익 14.9조…43%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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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올해 1분기 10대그룹 상장사의 별도기준 영업이익이 지난해 1분기보다 약 43% 추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재벌닷컴이 자산 상위 10대그룹 소속 95개 상장사의 올해 1분기 보고서에 기재된 별도기준 영업실적을 집계한 결과 이들 기업의 영업이익은 총 14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42.8% 감소했다.

뉴스핌

재계 5대그룹 [사진=뉴스핌DB]


지난해 반도체 호황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영업이익이 감소폭이 컸다.

삼성그룹 상장사 영업이익은 올해 1분기 5조173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평균 59.1% 줄었다.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별도기준 영업이익이 3조897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5.2% 감소한 영향이 컸다.

SK그룹 상장사 영업이익은 올 1분기 4조278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1.4% 줄었다. 지난 1분기 SK하이닉스 영업이익이 1조217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2.1% 감소한 데 따른 결과다.

같은 기간 한화그룹 상장사 영업이익은 770억원으로 79.3% 감소하고, LG그룹은 1조2200억원으로 20.2% 줄었다.

이밖에 올 1분기 상장사 영업이익이 △롯데그룹은 7240억원(-21.2%) △포스코그룹 1조270억원(-13.6%) △GS그룹 4790억원(-29.6%)으로 지난해보다 하락했다.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던 현대차그룹은 올해 1분기 상장사 영업이익이 1조4470억원으로 작년 1분기보다 50.4% 증가했다.

농협그룹과 현대중공업그룹 상장사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보다 각각 9.0%, 3.7% 증가한 2120억원, 2620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10대그룹 상장사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92조264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 감소했다.

ro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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