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 두번째)이 17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한류연계 중소기업 판촉행사 KCON 2019 JAPAN 현장을 방문해 KCON 컨벤션 중소기업 전시부스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중기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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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취임 이후 첫 해외 현장 행보로 일본 도쿄를 택했다. 한류 연계 중소기업 판촉행사인 KCON 2019 JAPAN 현장 방문, 현지 진출기업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얘기를 듣기 위해서다. 또 박 장관이 취임 이후 계속 강조했던 중소기업 복지센터를 먼저 만든 일본의 전략을 공유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17일 박 장관은 한류 확산 및 대중소기업 해외동반 진출의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잡은 '2019 KCON JAPAN' 연계 중소기업제품 판촉전시회 현장을 찾아 수출중소기업을 격려하고 해외진출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했다.
KCON 연계 중소기업 해외판촉 지원으로 최근 5년간 총 443개사가 참여해 144억원의 현장 판매·계약을 달성했다. 특히 이번 판촉전에서는 일본에서 인기 급상승중인 아이돌 가수 ‘프로미스나인’을 50개 참여기업의 공식 홍보대사로 지정했다. 또 먹방 유투버 토기모치, 엔터테이너 혁 등 일본 인플루언서를 섭외해 컨벤션장 내에 설치된 홍보 스튜디오를 통해 중기 제품 리뷰 영상을 실시간으로 방송하도록 했다.
박 장관은 "우리나라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인 유망 중소기업들이 한류 컨텐츠와 함께 중소기업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성공적으로 세계에 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튿 날에는 중소기업의 일본진출 지원거점인 도쿄 수출인큐베이터를 방문해 센터 운영시설을 돌아보고 입주기업 및 졸업기업 10개사와 만나 현지에서 겪는 애로와 정부에 대한 건의사항 등을 들었다.
이번 도쿄 수출인큐베이터 방문은 지난 8일 발표된 중소벤처기업 수출·해외진출지원대책 내 주요과제인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혁신거점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현장점검 차원에서 진행됐다.
박 장관은 "이번 일본 방문을 통해 한류의 힘을 확인했다"면서 "신남방·신북방 국가 중심으로 한류 열풍이 확산되고 있다. 보다 많은 중소기업이 새로운 시장을 도전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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