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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박영선, KCON 현장방문…"기업 해외진출, 선택 아닌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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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17일부터 18일까지 일본서 열린 KCON방문…"보다 많은 중기 해외진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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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7일 한류연계 중소기업 판촉행사인 KCON 2019 JAPAN 현장을 방문해 중소기업 전시부스를 둘러 보고 있다.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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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7일부터 18일까지 일본에서 열린 한류콘서트 '케이콘(KCON) 2019 재팬'과 연계한 중소기업 판촉행사장을 방문해 수출 중소기업을 격려하고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박 장관의 이번 현장방문은 한류 열기를 직접 확인하고 중소벤처기업의 수출 및 해외진출 활성화 방안을 찾기 위해 추진됐다.

케이콘은 K팝, K드라마 등 문화콘텐츠와 IT·패션·뷰티 등 상품까지 '한류의 모든 것'을 테마로 컨벤션과 콘센트를 결합한 문화행사다. 중기부가 2014년부터 수출 유관기관과 함께 중소기업의 참여를 지원해 5년간 443개사가 114억원의 현장계약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뷰티·패션·리빙 등 분야 중소기업 50개사가 참여했다.

특히 이번 판촉전에서는 일본에서 인기가 높은 아이돌 가수 ‘프로미스나인’을 공식 홍보대사로 지정해 기업별 홍보영상과 화보 제작 등을 맡겨 효과를 배가시켰다. 또 먹방 유투버 ‘토기모치’, 엔터테이너 ‘혁’ 등 일본의 유명 인플루언서를 섭외해 컨벤션장 내에 설치된 홍보 스튜디오를 통해 제품 리뷰 영상을 방송하는 등 온라인 마케팅 지원을 확대했다.

박 장관은 17일 KCON 컨벤션 행사장 전시부스를 참관하며 "중소기업들이 한류 컨텐츠와 함께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성공적으로 세계에 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18일에는 국내 중소기업의 일본진출 지원거점인 도쿄 수출인큐베이터를 방문해 센터 운영시설을 돌아보고 입주·졸업기업 10개사와 만나 현지기업의 어려움 등에 대해 들었다. 간담회에서 박 장관은 "현지기업을 위한 마케팅 지원 확충은 물론 주요 수출인큐베이터를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거점으로 확대 개편할 것"이라며 "국내진출 기업이 현지의 스타트업 및 액셀러레이터·벤처캐피탈과 만나 함께 일하고 소통하는 혁신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번 현장방문에 대해 "글로벌 무한 경쟁시대에 내수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일자리 창출을 선도하기 위해 해외진출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일본은 물론 신남방·신북방 국가를 중심으로 한류 열풍이 확산되는 만큼 보다 많은 중소기업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석용 기자 gohsy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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