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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알레르망·이브자리, 여름 침구 '인견'이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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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이른 무더위에 발빠른 준비

지난주 낮 기온 30도에 육박하는 때 이른 무더위에 여름 준비에 나서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침구업계도 발 빠르게 여름 침구를 선보이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올여름에도 인견 등 자연 유래 냉감 소재로 만든 침구가 인기를 끌 전망이다. 침구업계 2강 알레르망, 이브자리는 여름을 앞두고 땀 흡수력과 통풍력을 앞세운 기능성 침구를 제안하며 여름나기를 대비하고 있다.

인견은 목재 펄프에서 추출한 천연 섬유로 땀 흡수성과 통기성이 뛰어나며, 몸에 달라붙지 않는다. 이러한 특성에 여름철 침구 및 의복에 많이 쓰인다. '에어컨 원단'이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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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망 블레스 인견차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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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망은 최근 여름 신상품으로 '블레스 인견 차렵'을 출시했다. 안쪽에는 천연 인견을, 반대쪽 면에는 알레르망의 기능성 원단 울트라-X커버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인견으로 시원한 촉감을 높이며 집먼지진드기, 미세먼지 등을 방지하는 울트라-X커버를 사용해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차단했다. 인견에 유연 가공을 해 거친 촉감을 부드럽게 처리했다.

한편 여름철 수면 시에도 에어컨을 사용하는 비율이 늘어나는 것을 고려해 사계절 사용이 가능한 간절기용 제품과, 무더위를 대비한 여름용 차렵이불 두 가지로 나와 수면 스타일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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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자리 더포인트 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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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자리는 여름 침구에 인견과 모달을 주원료로 사용했다. 이브자리가 선보인 '더포인트'는 100% 인견 소재로 만들었다. 봄·여름 시즌 큰 인기를 끈 제품의 디자인에 청량감 있는 푸른계열 색상과 여름 소재를 더해 출시한 것이다.

이브자리 관계자는 "더운 날씨가 예상됨에 따라 세련된 컬러와 심플한 디자인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한다"며 "히트 전략상품의 검증된 디자인을 인견 소재로 변경해 타브랜드에서도 볼 수 없었던 여름철 모던 상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선보였던 여름 소재에 청량감을 주고 향균·소취효과가 있는 에코휘바 가공에 집먼지진드기를 차단하는 알러지케어 기술을 추가해 한층 뛰어난 기능을 가진 제품이다. 워싱 가공을 통해 불순물을 제거하고 부드럽게 만들어 피부 자극도 줄였다.

오수연 기자 syoh@ajunews.com

오수연 syoh@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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