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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한화토탈, 대산공장 유증기 유출관련 사과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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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토탈이 17일 서산 대산공장에서 발생한 유증기 유출 사고와 관련 원인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사과문을 18일 발표했다.

권혁웅 한화토탈 대표이사는 홈페이지에 게시한 사과문을 통해 사고로 지역주민, 협력업체와 주변공단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사과했다.

특히 이번 사고로 직접 피해를 입은 대산읍 주민들, 협력업체 및 회사 직원들과 대산단지의 안전환경 관계당국인 서산시와 소방당국, 노동부, 환경청 등 관계자들에게 죄송하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한화토탈 대산공장내 저장탱크의 온도가 상승하면서 탱크 내부의 유증기가 유출되고 악취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 한화토탈은 서산시 소방관계부처의 협조 아래 탱크 발열을 정상화하고 유증기 유출을 차단했으며 사고 확대를 막았다.

사고 후 유독물질 유출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대기상황을 측정한 결과 공기 중 유독물질은 발견되지 않았다. 인근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지역주민, 협력업체 및 회사 직원들도 별다른 이상 증세를 보이지 않아 모두 귀가했으며, 추후에도 사고로 인한 건강 이상 발견시 검진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회사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한화토탈은 앞으로 사고가 발생한 공정지역의 가동을 정지 중이며 전문기관으로부터 정확한 진단을 받고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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