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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한화토탈, 유증기 유출사고 사과…"재발방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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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대산공장에서 유증기 유출 사고 발생

"전문기관에서 정확한 진단 받고 재발방지책 마련"

뉴시스

【서산=뉴시스】 한화토탈 서산시 대산공장에서 유증기가 유출돼 소방당국이 탱크에 물을 뿌려 식히고 있다. (사진=민주노총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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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국현 기자 = 한화토탈이 지난 17일 대산공장에서 발생한 유증기 유출 사고에 대해 사과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권혁웅 한화토탈 대표이사는 지난 18일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리고, 지역 주민, 협력업체와 주변공단에 심려를 끼친 데 대해 사과했다.

특히 이번 사고로 직접 피해를 입은 대산읍 주민, 협력업체 및 회사 직원들과 대산단지의 안전환경 관계당국인 서산시와 소방당국, 노동부, 환경청 등 관계자들에게 죄송하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한화토탈 대산공장내 저장탱크의 온도가 상승하면서 탱크 내부의 유증기가 유출되고, 악취 등 문제가 발생했다. 한화토탈은 서산시 소방 관계부처의 협조 아래 탱크 발열을 정상화하고 유증기 유출을 차단했다.

한화토탈에 따르면 사고 후 유독물질 유출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대기 상황을 측정한 결과 공기 중 유독물질은 발견되지 않았다. 인근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지역주민, 협력업체 및 회사 직원들도 별다른 이상 증세를 보이지 않아 귀가했다. 한화토탈은 추후 사고로 인한 건강 이상 발견시 검진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회사 차원에서 지원키로 했다.

한화토탈은 사고가 발생한 공정지역의 가동을 정지 중이며 전문기관으로부터 정확한 진단을 받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또 유관기관과 협조체제를 공고히 하고, 환경과 안전 경영에 노력해 무재해 친환경 기업으로 거듭날 것을 약속했다.

권혁웅 대표이사는 "사고 확산 방지를 위해 애써주신 서산 소방당국과 사내 임직원께 감사드리고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lg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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