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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웅진 렌탈사업부문 인수…웅진코웨이, 495억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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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생활가전 기업 웅진코웨이가 웅진그룹 지주사인 웅진의 렌탈사업 부문을 인수한다.

웅진코웨이는 지난 17일 공시를 통해 다음달 30일 웅진의 렌탈사업 부문을 약 495억원에 인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웅진 렌탈사업 부문이 보유한 고객 계정과 영업인력 등 사업부 전체를 인수한다. 웅진코웨이의 웅진 렌탈사업 부문 인수는 지난 3월 웅진그룹이 웅진코웨이(옛 코웨이)를 인수하면서 예고된 것이었다. 웅진의 렌탈사업 부문과 웅진코웨이의 사업 내용이 겹치기 때문에 불필요한 비용 낭비를 줄이고 효율성 증대를 위해서다.

웅진은 지난해 3월 렌탈사업 부문을 통해 본격적으로 생활가전 렌탈 사업을 시작했으며 '조약돌 정수기' '타워 청정기' 등을 출시하며 사업을 확장해 왔다. 웅진 렌탈사업 부문은 렌탈 시장에 뛰어든 지 40일 만에 1만 계정, 3개월 만에 3만 계정을 돌파할 만큼 우수한 영업력을 보였다. 현장 인력은 총 1400여 명이다.

웅진코웨이 관계자는 "웅진코웨이가 웅진 렌탈사업 부문을 인수하게 되면 생활가전 렌탈 시장 2위권 기업들과 보유 계정 격차는 4배 이상으로 더욱 벌어지게 된다"고 말했다.

[신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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