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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靑 "정책 성과로 작년보다 고용 개선…추경 되면 더 희망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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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호 일자리수석 기자간담회 "어렵지만 희망적"

뉴스1

정태호 청와대 일자리수석비서관이 19일 오후 서울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문재인 정부 일자리 정책 방향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5.19/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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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김세현 기자 = 청와대는 19일 고용상황이 지난해보다 개선되고 있다면서 이는 정부의 정책성과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와 관련해 취업자수, 고용률 통계 등을 조목조목 언급하며 향후 고용상황은 "희망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태호 청와대 일자리수석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최근 4월 고용동향이 발표됐는데 이에 대한 총론적 생각을 말씀드리고 싶다"며 "각종 통계를 종합해보면 고용상황은 2018년보다는 개선되고 있다. 어렵기는 하지만 희망적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런 말을 하는) 배경엔 정책의 성과도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며 "국회에 제출된 추경안(추가경정예산안)이 통과된다면 고용개선에 특별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부탁드리고 싶다"고 언급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4월 실업률은 4.4%를 기록하면서 19년 만에 동월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고, 실업자 역시 124만 명을 넘어 같은 기간 내 가장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청와대는 그럼에도 각종 통계를 들어 상황이 나아지고 있다고 자신있게 강조했다.

정 수석은 취업자수에 대해 "2018년 취업자 증가수는 약 9만7000명이었는데 올해 들어와서는 2월달 26만여명, 3월달에 25만여명, 4월에 17만여명이었다"며 "2018년과 비교해 봤을땐 엄청난 변화"라고 했다. 이어 "국내 주요기관들이 올해 예측한 취업자 증가수는 10만, 15만이었다. 그런 점을 보면 지금 나타나는 수는 기관들의 예측도 뛰어넘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정 수석은 또 "고용률 면에서도 2018년 하반기 -0.3%에서 -0.1%로 개선을 보이고 있다"며 "고용의 질 측면에서도 상용직 증가수가 평균 30만~40만 정도로 지속되고 있고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수도 매달 50만명으로 지속되고 있다. 힘든 세대인 청년세대 취업자수와 고용률, 실업률도 개선되고 있음을 이미 여러분들께 여러 번 말씀드렸다"고 언급했다.

정 수석은 그러면서 "이런 통계의 근거를 봤을 때 저는 고용상황이 개선되고 있고 어렵지만 희망이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고용환경의 고용지표 개선에는 정책성과가 배경이 되고 있는데 취업자수 증가는 신산업, 신기술 분야와 사회서비스 두 분야가 쌍두마차가 돼 끌어가고 있다고 보고있다"고 했다.

그는 "그러나 여전히 자영업·제조업 취업자수 감소현상이 있다. 향후 일자리 핵심정책은 이런 점을 고려해 추진할 것"이라며 "이미 계획돼 있는 공공분야 일자리 정책을 차질없이 추진하려 한다"고 했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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