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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창업치트키]ICT 스타트업을 위한 'K-글로벌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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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⑩K-글로벌 프로젝트 中 ICT분야 스타트업 위한 3가지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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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강국이라는 위상에 걸맞게 우리나라는 정보통신기술(ICT)분야의 벤처·스타트업을 위한 지원정책을 따로 두고 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하기관들이 운영하는 'K-글로벌 프로젝트'입니다.

K-글로벌 프로젝트는 12가지 분야 29가지 사업으로 구성돼있습니다. 이중에는 스타트업 육성에 특화된 지원사업도 있습니다. 'ICT 일반 창업성장 지원' 분야의 사업들입니다. 특히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함께하는 △K-글로벌 스타트업 공모전 △ICT혁신기업 성장지원 △K-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육성 등 3가지 사업은 업력이 낮은 스타트업이나 예비창업자, 액셀러레이터를 집중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K-글로벌 스타트업 공모전'은 서비스나 제품을 상용화하기 전인 스타트업과 예비창업자를 발굴하는 사업입니다. '지원사업'이 아닌 '공모전'의 이름을 갖게 된 이유입니다. 하지만 지원이 단순 상장·상금 수여에 그치지는 않습니다. 6월 중 지원팀을 1차 선발해 멘토링, 기술세미나 등을 지원하고 11월 피칭대회에서 우승하면 최대 1억원의 상금과 사무공간 등을 지원합니다.

공모전이 제품·서비스 상용화 이전의 스타트업에 초점을 맞췄다면 'ICT 혁신기업 성장지원'은 업력 7년 이하의 매출이 발생한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사업에 선정되면 사업화자금 6000만원과 창업보육센터 입주기회가 제공되고 홍보마케팅과 법률자문 등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끝으로 'K-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육성' 사업은 민간 스타트업 투자·보육기관인 액셀러레이터를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과기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ICT분야 스타트업을 보육하는 액셀러레이터를 선발하고 이들과 함께 3억원 내외의 정부지원금, 1억원 이상의 자체 재원으로 이뤄진 보육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됩니다. 각 액셀러레이터는 이 프로그램으로 8개 이상의 스타트업을 선발해 보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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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지원하면 좋을까요]

앞서 소개한 3가지 K-글로벌 프로젝트는 ICT분야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특화사업입니다. 'K-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육성'사업을 빼면 (예비)스타트업을 직접 지원하는 사업인 만큼 지원자격 등을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K-글로벌 스타트업 공모전'과 'ICT 혁신기업 성장지원'의 가장 큰 차이는 지원 대상입니다. 'K-글로벌 스타트업 공모전'은 제품·서비스를 상용화 하기 전 기업이어야 지원할 수 있습니다. 동일한 아이디어로 창업지원을 받은 게 아니라면 예비창업자나 대학생 동아리도 가능합니다. 지난해 공모전은 경쟁률 10대 1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공모전은 30개 팀을 선발할 예정입니다.

'ICT 혁신기업 성장지원'은 업력 7년 이하의 기업을 대상으로 합니다. 올해부터 처음 시작된 사업으로 22개사 내외를 선발할 계획입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관계자는 "인공지능(AI), 블록체인,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 특화 스타트업에 대한 할당량이 60% 이상"이라며 해당 분야의 스타트업일 수록 선발 기회가 높다고 귀띔했습니다.

고석용 기자 gohsy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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