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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靑 "고용상황 2018년보다 개선...정책 효과 한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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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호 일자리수석 19일 기자간담회서 설명

파이낸셜뉴스

정태호 청와대 일자리수석이 19일 오후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브리핑을 열고 최근 고용동향과 정책 방향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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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호 청와대 일자리수석은 19일 "고용상황은 2018년보다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수석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자청하고 "통계에 근거해서 봤을때 고용 상황이 개선되고 있고 어렵지만 희망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수석은 취업자 수와 관련해 "작년에 2019년 상반기부터 고용 정책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씀드린 바 있다"며 "2018년 취업자 증가수는 9만7000명이었다. 올해 들어서는 취업자 증가수가 2월 26만 여명, 3월 25만 여명, 4월 17만 여명을 나타내고 있다. 2018년과 비교해서 획기적인 변화"라고 강조했다.

특히 "국내 주요 기관들이 올해 예측한 취업자증가수는 10만에서 15만 명"이라며 "지금 나타나고 있는 수치는 기관 예측을 뛰어넘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고용률면에서도 "2018년 하반기에는 -0.3%에서 -0.1%였다"며 "올해는 2월 이후에는 -0.1%와 1% 사이에 걸쳐 있다. 고용률에서도 개선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고용의 질적 측면 역시 상용직 증가수가 평균 30~40만명으로 지속되고 있고, 고용보험 가입자수도 매달 50만명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 정 수석의 설명이다. 청년세대의 취업자수와 고용률, 실업률도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수석은 고용환경 지표 개선의 주요 동력 중 하나로 '정책 성과'를 꼽았다.

정 수석은 "취업자수 증가는 신산업, 신기술 분야와 사회서비스 분야가 쌍두만차가 되어서 끌어가고 있다. 정보통신, 과학기술은 합해서 10만 이상 취업자수 증가를 꾸준히 보여주고 있다"며 "정부의 제2벤처붐 정책과 4차산업혁명 정책의 결과로 보고 있다. 신설법인 숫자가 역대 최고를 기록하고 있고 역대 최대의 벤처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고 피력했다.

이어 "보건복지분야 취업자는 작년 하반기 이후 평균 15만명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며 "역점을 두고 추진 있는 사회서비스 일자리 창출의 결과"라고 덧붙였다.

또 "2018년 제조업분야의 취업자수 감소를 주도했던 자동차, 조선업에서 일자리 상황이 많이 개선되고 있는 것 같다"며 "시황의 변화와 함께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한몫을 했다고 보고 있다.

음식숙박업 취업자수도 그동안 마이너스였는데 올해 들어서 플러스로 전환됐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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