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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5 (토)

지난달 서울 평균 냉면가격 8962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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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비용 지속 상승세…1년 새 가장 오른 품목은 ‘김밥’



경향신문



여름철 인기 외식 메뉴인 냉면 가격이 지난달 기준 서울 등 전국 대도시를 중심으로 9000원대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 짜장면을 제외한 냉면 등 주요 외식 가격은 줄곧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지역 냉면 가격은 그릇당 평균 8962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8692원)에 비해 3.1%(270원) 올랐다. 서울지역 냉면 가격은 2016년 8130원에서 2017년 8045원으로 소폭 하락했다가 이후 계속 오르는 중이다. 성수기를 앞두고 일부 유명 냉면집에서는 그릇당 1만4000원으로 가격을 1000원 인상했다. 반면 전국에서 냉면 가격이 가장 싼 곳은 제주도로, 2016년 7135원에서 올해 현재 7000원으로 되레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 1년 새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품목은 김밥이다. 김밥 한 줄 가격은 서울 기준 지난달 2369원으로 1년 전(2192원)보다 8.1% 상승했다. 이어 비빔밥(7.6%), 김치찌개 백반(4.5%), 칼국수(4.0%), 냉면(3.1%), 삼겹살(2.9%) 순으로 가격이 많이 올랐다. 짜장면만 4923원으로 1년 동안 가격 변동이 없었다. 한편 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달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평균 구매비용은 12만4229원으로, 전월 대비 0.6% 오름세를 보였다. 전년 같은 달에 비해서는 1.3% 상승했다.

최민영 기자 mi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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