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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유시민 "대북송금 특검은 햇볕정책 계승 위한 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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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노무현 대통령의 대북송금 특검은 김대중 대통령의 햇볕정책을 훼손하지 않고 계승하기 위한 정치적 결단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유 이사장은 어제 광주 지역 방송프로그램에 출연해 노무현 대통령과 호남의 관계가 나빠지게 된 상징적인 사건인 대북송금 특검에 대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유 이사장은 노 대통령은 김대중 대통령으로부터 상속받아 대통령 된 것이 아니고 때론 김 대통령에게 각을 세우기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유 이사장은 그러면서도 노 대통령은 정치적으로 작은아버지뻘인 김 대통령을 왕왕 속 썩였지만 지나놓고 보니 삼촌을 잘 모신 그런 결과를 낸 조카라고 강조했습니다.

최민기 [choim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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