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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삼성 이재용, 5G 영토확장 `속도`…NTT등 일본 통신사 잇달아 접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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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일본 최대 통신사 NTT도코모와 2위 업체 KDDI를 잇달아 방문해 5G 네트워크 구축과 단말기 공급 등에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부회장은 작년 2월 이후 12번의 해외 출장 등을 통해 인공지능(AI), 5G 등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글로벌 사업자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9일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15일부터 사흘간 도쿄에 머물며 NTT도코모와 KDDI 본사를 방문했다. 이 부회장은 두 회사의 경영진을 만난 자리에서 2020년 일본 5G 상용화와 도쿄올림픽에 대비해 5G 시장 확대와 서비스 안착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일본은 내년 도쿄올림픽에서 5G를 활용한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목표를 세웠고 상용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작년 10월 일본 전자업체인 NEC와 5G 장비·기지국 개발·공급 등에서 협력하기로 하고 일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또 이번 방문 기간 중 지난 3월 문을 연 '갤럭시 하라주쿠'를 찾아 현지 고객 반응을 살피고 스마트폰 전략을 구상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등 갤럭시 브랜드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인 '갤럭시 쇼케이스'를 전 세계에 설치하고 있는데, 그중 갤럭시 하라주쿠가 최대 규모다.

[김규식 기자 / 용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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