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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0 (토)

이슈 한반도 덮친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씻어낸 비구름…20일 오후쯤 모두 걷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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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9일)은 전국이 흐리고 비가 왔죠. 그래서 날씨는 좀 선선하고 또 공기는 맑았는데요. 비는 내일 오전부터 차차 그치겠습니다.

백민경 기자입니다.

[기자]

<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 오늘 오후 >

야구장을 가득 메운 관중, 우비를 입고 열띤 응원전을 펼칩니다.

굵어지는 빗발에 색색의 우산꽃이 피고, 단상의 마스코트들은 열심히 빗물을 밀어냅니다.

< 부산 북구 화명생태공원 오늘 오후 >

오랜만의 맑은 공기에 나들이를 나서는 사람들 손에는 하나같이 우산이 들려 있습니다.

오늘 오전부터, 서울 등 수도권 일부 지역과 대전 등 중부지방을 시작으로 전국에 비가 왔습니다.

비가 때 이른 더위를 밀어내면서 전국의 낮 최고 기온은 20~26도로 어제보다 3~4도 가량 내려가 선선했습니다.

전국 모든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도 '좋음' 수준을 보였습니다.

어제 갑자기 많은 비가 내려 일부 지역에 피해가 났던 제주는 비가 대부분 그쳐 맑은 하늘이 되돌아왔습니다.

하지만 강한 바람이 불면서 제주와 남해안 대부분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전국을 말끔히 씻은 비구름은 내일 오후쯤 모두 걷히겠습니다.

내일도 초미세먼지 농도가 전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영상취재 : 정상원·이학진)

백민경, 강태우, 문석빈, 이우재, 이화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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