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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산자부·코트라, 남미 메르코수르와 산업협력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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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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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KOTRA)가 '한-메르코수르 산업협력 포럼'을 연다.메르코수르는 1991년 브라질,아르헨티나,파라과이,우루과이 등 4개국으로 출범한 관세동맹이다.

오는 21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와 23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각각 열리는 포럼에는 각국 산업별 전문가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 상생의 기회를 조망하고 자동차 등 전통 제조업부터 의약품, 문화콘텐츠 등 신산업에 이르기까지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현재 협상이 진행 중인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TA)이 한국, 브라질, 아르헨티나 산업계에 어떤 도움이 되는지에 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될 예정이다.

한국과 메르코수르 교역 규모는 2011년 182억달러로 정점에 이르렀지만, 이후 글로벌 경기 변동의 영향으로 계속 하락해 지난해에는 102억달러에 그쳤다.

한-브라질 산업협력 포럼에서는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실장이 개회사로 한국-브라질 간 통상협력 기반 강화를 주문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브라질에 새로 출범한 보우소나루 정부 시장 친화적인 정책을 바탕으로 양국 간 협력 분야를 다변화해 4차 산업혁명에 공동 대응할 것을 제안하기로 했다.

여 실장은 브라질 방문 기간 포럼 참석 이외에도 외교부와 경제부 고위급 양자 회담을 개최하고 현지 기업 간담회를 주재한다.

이르네스투 아라우주 브라질 외교부 장관을 예방한 후 양자외교 차관보와 면담과 오찬을 하면서 한-메르코수르 TA의 내년 타결 방안에 대해서 논의하고 양국 교역,투자 증진을 위한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 브라질 경제부를 방문해 국제경제,대외통상 차관과 만나 양국 간 산업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도로,통신 등 브라질 사회간접자본 인프라 건설 등 분야에 한국 기업이 진출할 수 있게 지원해달라고 요청할 방침이다.

포럼기간 상파울루 산업연맹과 한국무역협회 간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협약도 맺을 예정이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쿠키뉴스 송금종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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