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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메리츠종금증권, 수익원 다각화 '목표가↑'-IB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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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배규민 기자] IBK투자증권은 20일 메리츠종금증권에 대해 수익원이 다각화되면서 이익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를 65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은갑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메리츠종금증권은 위탁매매수수료가 순영업수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 미만으로 타 증권사 대비 매우 낮기 때문에 증시 거래대금 변화가 이익에 미치는 영향력이 작지만 대출 증가와 이자이익 증가세는 뚜렷하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2018년 1분기 351억원이었던 금융 수지는 2019년 1분기 818억원으로 133% 증가했다"며 "순영업수익 대비 비중은 33%까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출금 및 신용공여금 등 자산이 증가한 결과로 향후 대출자산의 성장세 둔화는 예상되지만 이미 이자이익을 바탕으로 이익안정성이 높은 수익구조를 구축했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에는 사옥매각이익도 반영될 것"이라며 "기업금융수수료 수익의 증가추세 등 IB(투자은행)나 트레이딩 쪽으로 수익원이 다각화되면서 성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배규민 기자 bk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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