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홍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내수시장 지배력 상승과 원화약세 그리고 신차라인업 강화가 예상된다"며 "현대차와 한온시스템, 현대모비스, 에스엘, 만도 등 사업 확장성 높은 우량 부품기업을 톱픽스(최선호종목)으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그는 "대형 SUV 차급에서 히트모델(현대차 팰리세이드, 기아차 텔룰라이드)이 등장했다"며 "이는 향후 신차출시 사이클(3세대 신규플랫폼 적용)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 줄 수 있는 기대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제품 경쟁력 개선으로 현대·기아차의 점진적인 실적회복(Valuation 회복)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자동차 섹터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조 연구원은 "글로벌 수요감소(둔화)는 경기 순환적 요인 외에 전기동력차로의 전환·공유경제 확산 등 자동차산업 구조변화 요인에서도 기인한다"며 "중국사업 불확실성을 감안할 때, 범용부품 기업에까지 완성차 실적 개선의 온기가 확산되려면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김명룡 기자 drag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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