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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CJ ENM, 최근 주가 하락은 과도-KTB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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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진경진 기자] KTB투자증권은 CJ ENM에 대해 최근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부문별 이익 조정에 따라 목표주가는 24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민아 연구원은 20일 "최근 CJ ENM의 주가가 미디어 부문 수익성 악화로 주가가 크게 조정받았다"면서도 "하지만 TV 광고(전년비 17% 증가)와 디지털 광고(39% 증가)의 여전한 고성장세를 고려하면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추가 인력 채용으로 인건비 베이스는 과거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면서도 "연간 제작비는 가이던스(5700억원) 선에서 유지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미디어, 커머스, 음악 부문 모두 톱라인 성장이 견조했다"며 "1분기 영화 부문 역시 '극한직업' 반영으로 호조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디어 부문 수익성이 기존 예상 대비 저조했지만 중장기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력 확보와 상각비 발생 영향으로 펀더멘털이 훼손된 내용은 아니었다"며 "최근의 주가 하락은 과도. 콘텐츠 경쟁력 확대, 커머스 부문 이익 개선, 음악 라인업 강화 등 중장기 방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경진 기자 jkj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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