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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신한금투 "한일시멘트, 실적 변동성 낮아…저평가 매력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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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20일 한일시멘트(300720)에 대해 "1분기 실적은 별도 기준으로 매출액 2048억원, 영업이익 46억원을 기록했다"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6.9%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20.9% 증가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오경석 연구원은 "시멘트 부문은 ASP 상승에 따뜻했던 겨울 덕분에 공사 일수가 증가하는 효과가 더해졌다"며 "몰탈 부문은 주택 준공 실적 감소 영향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며 출하량이 크게 감소했지만 판매 단가가 높은 포장 몰탈 제품 비중 확대로 수익성을 방어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주택 착공 물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해 주택 준공 물량도 감소가 불가피해 보인다"며 "현 시점에서 올해 주택 준공 물량은 54만호로 전년동기대비 13% 감소할 전망이며 몰탈 출하량은 631만t으로 전년동기대비 8.7% 감소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2분기 실적과 관련해서는 "별도기준으로 매출액 2860억원, 영업이익 355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대비 2.6%, 4.2% 감소가 예상된다"며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하기 때문에 1분기보다 이익 증가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세부적으로 "시멘트 ASP는 현재 1t당 6만4000원이지만 2~3% 상승할 여지가 남아있다"며 "몰탈 부문은 2017~2018년 두차례 단가가 인상된 상태로 출하량이 감소해도 수익성 유지는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한일시멘트는 시멘트 시장 점유율 상위 3개 업체 중 가장 저평가된 상태"라며 "시멘트, 레미콘, 몰탈이 주택 건설 전체 공정에 골고루 투입 돼 실적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적고 2019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7% 증가한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저평가 매력이 부각된다"고 의견을 내놨다.

oj1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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