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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김진표 “美 의원들, 日 정부만 대변해 충격…의회외교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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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국회 의회외교 대표단으로 미국 워싱턴을 찾은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일 의회외교를 강화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한·미 의원 간담회에) 참석한 대부분의 미국 의원들이 주요 현안에 대해 일본 정부 측 입장을 대변하는 것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고 적었다.

그는 간담회에서 “‘한국은 왜 한·미·일 동맹을 깨려는 것이냐’라는 이야기까지 나왔다”고 말끝을 흐리며 “일본이 오래 전부터 다양한 루트를 통해 미국 의회와 활발한 교류를 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우리 측 입장을 대변해주는 미국 의원이 한 사람도 없구나’라는 사실은 많은 고민을 안겨줬다”고 했다.

김 의원을 비롯해 여야 중진 의원들로 구성된 한미의회외교포럼은 현재 문희상 국회의장과 방미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한미의회외교포럼은 19일부터 4박 6일 일정으로 워싱턴, 뉴욕 등을 방문하며 미 국무부 주요 인사 등을 만나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초당적 협력을 당부한다. 미국 외에도 중국·일본·러시아 등을 대상으로 한 의회 외교활동이 5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

김 의원은 “문 의장과 여야 중진의원들을 중심으로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등 주요 국가와의 의회 외교를 강화하자는 의견이 모아져 미국 방문이 이뤄졌다”며 “3일 간 15회가 넘는 일정을 추진해 수십명의 미국 의회와 정부의 관계자들을 만난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 kilroy0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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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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