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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3 (수)

휴롬, 인도 '크로마' 입점…현지 시장 개척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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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마 9개 매장, 홈타운·랜드마크 5곳씩 총 19개 매장서 '손짓'

메트로신문사

홈타운 인도 뉴델리 그루가온 지점에 입점한 휴롬 원액기.


휴롬 원액기가 인도시장 진출 꿈을 이뤘다.

휴롬은 최근 인도의 대표적인 가전 제품 판매점인 '크로마(Croma)' 9개 매장에 휴롬디바를 비롯한 휴롬원더, 휴롬알파, 휴롬쁘띠 원액기가 입점했다고 20일 밝혔다. 크로마는 인도 대기업인 타타그룹의 자회사로 인도 전역 28개 도시에 125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대형 양판점이다.

아울러 인도의 대표적인 유통 채널로 집과 관련된 모든 제품을 판매하는 라이프 스타일 매장인 '홈 타운(HomeTown)' 5곳과 인도, 중동아시아, 아프리카를 아우르는 대형 리테일 업체인 '랜드마크(Landmark)' 5곳에도 각각 입점했다.

휴롬은 인구 증가세가 계속되는 인도의 경우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점점 높아지면서 대도시에 거주하는 중상층 이상을 대상으로 한 프리미엄 가전 및 건강 관련 가전 소비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2022년까지 인도 가전 시장은 연평균 9% 성장해 483억 달러 규모로 늘어날 전망이다.

휴롬 관계자는 "특히 2013년부터 대도시를 중심으로 착즙주스에 대한 소비자 니즈가 증가하고 있어 프리미엄 원액기인 휴롬의 진출이 의미가 있다"며 "오프라인 시장이 강세인 인도 시장에서 휴롬 원액기가 뉴델리, 뭄바이 등 주요 도심의 양판점에 입점하게 돼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휴롬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휴롬은 이번에 6개 주요 도시, 19개 대형 양판점 진입과 더불어 인도 현지에서 연내 비제이세일즈(VijaySales)와 샤퍼스탑(ShopperStop) 매장 추가 입점까지 총 30여개 양판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 인도 최대 온라인 플랫폼인 아마존 및 휴롬 자사몰을 통해서 온라인 판매도 진행하고 있으며 판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특수 채널인 B2B, 호텔, 레스토랑, 까페 및 전시회 등 다양한 고객 접점에서 소비자가 직접 휴롬을 착즙, 시음하는 체험 기회를 마련해 브랜드 인지도를 증대할 예정이다.

휴롬 김재원 대표는 "이번에 인도 전역의 대형 유통망 진입을 통해 대도시에서 중소도시까지 확대해 나갈 수 있는 입지를 다진 것은 매우 뜻깊은 성과"라며 "인도 시장에서 넘버원 원액기로 입지를 다지며 오는 2025년까지 10만대 시장으로 성장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

휴롬은 현재 전세계 80개국에 휴롬 원액기를 수출하며 슬로우 주서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김승호 기자 bada@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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