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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OATC 피부임상시험센터, 화장품학회서 '투명필름맵핑법'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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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공인 시험검사기관 OATC(오에이티씨) 피부임상시험센터는 홍원규 상무이사가 지난 17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대한화장품학회 정기총회 및 춘계 학술발표대회에서 '투명필름맵핑(mapping)법'을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소개한 투명필름맵핑법은 안면부 관심 부위(ROI)에 기준이 되는 색소 2개 이상의 위치를 투명 필름에 표시한 후, 필름에 측정기의 위치와 방향을 기록함으로써 재측정할 때 이를 기준으로 검사를 반복하는 방법이다.

OATC 측에 따르면 화장품 사용 전후 피부 미백 기능에 대한 평가는 전문가의 육안 검사나 색차계(Mexameter) 또는 색도계(Chromameter) 등의 기기로 멜라닌 지수(MI)나 피부 밝기(L)의 변화를 측정하는 검사로, 관심 부위를 도장으로 표시한 후, 색소 병변을 중심에 두고 측정하게 된다.

일정한 조도, 온도, 습도 등의 동일한 환경에서 동일한 부위에 대한 측정이 이뤄져야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으나 기기 사용 시 관심 부위 변동을 비롯해 기기의 미세한 위치·방향 변화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

홍원규 상무이사는 "OATC 피부임상시험센터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투명 필름 위에 색소와 장비의 위치를 기록해 측정 오차를 줄일 수 있는 투명필름맵핑법을 고안했으며, 기존 방법에 비해 투명필름맵핑법으로 검사 시 연구자 간 측정 편차가 줄었음을 확인했다"며 "동일한 부위의 미백 기능을 평가하는 다양한 측정법의 신뢰성을 향상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OATC는 피부 임상시험 외에도 화장품 및 위생용품 시험·검사, 식품 품질 및 위생검사, 축산물 검사, 사료 검정 인정, 농산물 검정 및 안전성 검사, 농산물 우수관리(GAP) 인증, 유해 폐기물 검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험·검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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