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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마크로젠, 식약처 공인 '임상시험검체분석기관'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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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정밀의학 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038290]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공인하는 임상시험검체분석기관으로 지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임상시험검체분석기관은 임상시험 대상으로부터 수집된 혈액, 소변 등에 대해 검체분석시험을 실시하는 기관이다. 약사법과 의약품 등의 안전에 관한 규칙에 따라 시설과 인력 등의 요건을 갖춘 기관에 한해 식약처장이 지정한다.

이번 지정으로 마크로젠은 임상시험 검체에 대한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Next Generation Sequencing)을 할 수 있게 됐다. 현재까지 지정된 임상시험검체분석기관 중 NGS 기술을 활용해 검체분석성적서를 제공할 수 있는 기관은 마크로젠이 유일하다.

이에 따라 마크로젠은 국내 시판을 목적으로 의약품을 개발하는 제약사를 잠재고객으로 확보하게 됐다. 특히 표적항암제를 개발하는 제약사에는 마크로젠의 NGS 검체분석성적서가 신약 후보물질의 임상적 효과를 검증할 수 있는 자료가 될 것으로 이 회사는 기대했다.

양갑석 마크로젠 대표는 "이번 지정으로 마크로젠이 의약품 임상시험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며 "새로운 수익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jan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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