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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기아차 ‘스포티지’, 글로벌 시장에서 ‘씽씽’…글로벌 순위도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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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차 스포티지, 1분기 총 12만6482대 판매…글로벌 14위

- 현대차 엘란트라ㆍ투싼, 전년比 글로벌 판매량 감소

헤럴드경제

기아차 스포티지 [기아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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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기아자동차의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스포티지가 올해 1분기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판매 실적을 거두며 글로벌 순위 14위에 올랐다.

20일 글로벌 자동차 판매 집계 전문업체 포커스투무브에 따르면 기아차 스포티지는 올해 1분기 총 12만6481대가 판매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늘어난 것으로, 이에 힘입어 스포티지의 글로벌 자동차 판매 순위도 18위에서 14위로 4계단 상승했다.

2015년 4세대 모델이 나온 이후 지난해 부분변경 모델을 선보인 스포티지는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기아차에 따르면 지난 1월 4만635대의 실적으로 출발한 스포티지는 ▷2월 3만7630대 ▷3월 4만3373대 ▷4월 4만1395대 등 올해에만 4만대 안팎의 실적을 꾸준하게 유지하고 있다. 스포티지의 활약에 힘입어 지난달 기아차는 글로벌 시장에서 레저용차량(RV) 1500만대 판매 실적을 달성하기도 했다.

스포티지가 현대ㆍ기아차를 아울러 1위를 차지했다면, 작년 1분기 12위로 가장 높은 성적을 기록했던 현대차 엘란트라는 올해 1분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42.1% 빠진 8만3946대에 머물며 40위로 추락했다. 작년 1분기 13위였던 현대차 투싼도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1.8% 감소한 11만9544대로 집계되며 17위에 머물렀다.

한편 현대ㆍ기아차는 SUV 풀라인업을 구축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현대차는 연내 엔트리급 SUV 베뉴를 출시해 코나, 투싼, 싼타페, 팰리세이드로 이어지는 풀라인업을 완성하고 제네시스 브랜드의 첫 SUV인 GV80을 출시한다. 기아차도 최근 ‘컴팩트 시그니처’를 키워드로 개발 중인 소형 SUV의 외장 랜더링 이미지를 공개하는 등 글로벌 판매량 확대에 공력을 들이고 있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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