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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국방부 "한일 국방협력 발전시켜 나가야"…국방장관 회담 성사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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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국방부는 20일 이와야 다케시 일본 방위상이 한일 군사협력 관계 복원을 언급한 것과 관련, “한일 국방협력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는 우리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한일 현안에 대해서는 일측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와야 방위상은 욱일기 게양과 사격관제 레이더 조준 갈등 등으로 악화한 한일 군사협력 관계를 복원시키겠다는 적극적인 의지를 표시했다고 산케이 신문 등이 19일 보도한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이와야 방위상은 전날 오이타현 벳부시에서 강연을 통해 북한 비핵화 문제 등에 대응하기 위해서도 “한국과 관계를 원래대로 되돌리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6월 초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서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회담을 갖겠다는 뜻도 밝혔다. 최현수 대변인은 ‘한일간 실무자급에서든 수뇌부급에서든 뭔가 접촉을 하거나 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추후 결정되면 설명드리겠다”고 말해 회담 성사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데일리

일본 이와야 다케시 방위상이 해상자위대 초계기가 배치된 가나가와현 아쓰기 기지를 방문해 자위대 요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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