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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노동부, '지역 일자리 네트워크'로 자동차 부품사에 첫 300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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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갑 노동부 장관, 지역 자동차 협력업체 자금난 해결 은혜기업 방문

아시아투데이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제공=고용노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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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범주 기자 = 광주광역시가 신용보증재단을 통해 300억원의 특례보증을 지원한 첫 사례가 나왔다.

고용노동부는 이재갑 장관이 광주 광산구의 자동차 부품업체인 은혜기업을 방문했다고 20일 밝혔다.

기아차의 2차 협력업체인 은혜기업은 신차 출시에 따른 설비 교체 등을 위해 시급히 자금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자동차 업황 악화에 따른 민간 대출 축소 등으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방문은 ‘자동차 일자리 네트워크’ 참여자들의 협력으로 지역 자동차 협력업체들의 자금난을 해결한 사례를 격려하기 위해 진행됐다는 것이 노동부 측의 설명이다.

광주시 ‘자동차 일자리 네트워크’는 광주지방고용노동청과 광주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주도하고, 광주시·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광주그린카진흥원 등 7개의 민·관 기관, 주요 자동차업체 대표들이 참여하는 협의체다.

올해 2월부터 자동차 협력업체들의 자금난이 논의된 결과 광주시가 신용보증재단을 통해 300억원의 특례보증을 지원하는 성과도 얻어냈다. 은혜기업은 특례보증의 1호 수혜 기업이다.

노동부는 광주시 자동차 일자리 네트워크와 같은 지역 단위 네트워크 30개를 운영하고 있다. 네트워크에는 산업계로 구성된 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와 지방고용노동관서가 중심이 된 자치단체 등이 협업하고 있다.

이 장관은 “광주 사례는 지역 내 다양한 집단의 대표분들이 지역현실에 맞는 지원방안을 직접 설계하고 추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러한 사례가 전국으로 알려질 수 있도록, 지역의 업종별 네트워크 운영을 적극 지원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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