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정부가 제출한 추경 예산안의 조속한 처리를 거듭 요청했습니다.

한 달이 다가오도록 심의가 이뤄지지 않고, 시정연설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고 있다면서 국회도 국민처럼 경제를 걱정하는 마음으로 조속히 추경안을 심의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문 대통령의 수석·보좌관회의 모두발언 들어보시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정부의 추경안이 국회에 제출된 지 한 달이 다가오도록 심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어서 매우 안타깝습니다. 국회 파행이 장기화되면서 정부의 시정연설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추경은 미세먼지와 강원도 산불, 포항지진 등 재해대책 예산과 경기 대응 예산, 두 가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어느 것 하나 시급하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국민들 사이에 경제에 대한 걱정이 많은 만큼 국회도 함께 걱정하는 마음으로 추경이 실기하지 않고 제때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조속한 추경안의 심의와 처리를 요청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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