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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창립 50주년 매일유업 "글로벌 종합식품기업 위상 공고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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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김정완 매일홀딩스 회장(오른쪽에서 네 번째), 김선희 매일유업 사장(가운데) 등 임직원들이 지난 17일 전북 고창에 있는 상하농원 파머스빌리지에서 `매일유업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매일유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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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은 지난 17일 전북 고창 상하농원 파머스빌리지에서 경영진과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김정완 매일홀딩스 회장은 창립기념사에서 "매일유업의 지난 50년 여정은 도전과 창의의 연속이었다"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으로 그룹 성장의 주춧돌이 되고, 상하농원은 농민과의 상생을 통해 건강하고 맛있는 먹거리를 고객에게 제공함으로써 식품영역에서 새로운 성장의 한 축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매일유업과 상하농원, 관계사들이 전사적인 시너지를 높여 앞으로도 새로운 식문화를 창조하고 선도하는 종합식품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국내에서의 성장을 바탕으로 글로벌로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선희 매일유업 대표이사는 "성인영양식과 가정간편식(HMR) 등 새로운 카테고리 진입 추진과 해외사업 강화, 수평적이고 창의적인 기업문화 등을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매일유업은 창립 50주년 기념사업으로 사사(社史) '매일50'을 발간했다. 또 상하농원과 상하공장에 '매일유업 1969-2019' 아카이브 전시관을 새롭게 오픈하고 일반인들에게 공개했다.

1969년 한국낙농가공주식회사로 출범한 매일유업은 '낙농보국(酪農報國)'을 목표로 유가공 사업 기술력을 통해 외식서비스, 식자재 유통사업, 농어촌형 테마파크사업 등에 진출했다.최근에는 성인영양식과 가정간편식을 론칭하며 종합식품기업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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