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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시황 종합] 코스피 약보합 …외국인 8일째 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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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0.09p↓ 2055.71 마감…코스닥 1.69%↓ 702.08

코스피 시총 상위 현대차 등 상승...환율 1.5원↓ 1194.2원

뉴스1

미중 무역갈등으로 증시로 증시가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20일 오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원달러환율이 하락 개장해 1190원대 초반을 기록하고 있다. 2019.5.20/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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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외국인이 8거래일 연속 팔자에 나선 가운데 코스피는 약보합세로 마감하며 2050선을 간신히 지켰다.

20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소폭인 0.09p(0.00%) 떨어진 2055.71로 마감했다. 상승세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한 때 2077.10까지 올랐으나 결국 약보합으로 마쳤다.

개인은 332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256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지난 9일부터 8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다.

코스피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현대차(2.79%), 현대모비스(2.36%)를 비롯해 삼성전자우(2.12%), 삼성전자 (1.94%) 등은 상승했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의 경우 미국이 수입 자동차 및 부품 관세 인상을 연기한다고 발표한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12.05p(1.69%) 하락한 702.08로 마감했다.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 행렬에 장중 701.76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 547억원과 374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CJENM을 제외한 전 종목이 최대 4% 넘게 떨어졌다. 헬릭스미스(4.76%), 메디톡스(3.82%), 에이치엘비(3.63%), 신라젠(3.57%), 셀트리온헬스케어(3.40%) 등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업종별로는 생물공학(3.58%), 통신장비(3.08%), 전기제품(2.99%), 제약(2.79%), 디스플레이패널(2.60%) 등이 떨어졌다.

반면 컴퓨터와주변기기(4.21%), 전문소매(3.43%), 담배(3.00%), 가정용기기와용품(2.33%), 자동차(2.20%) 등은 상승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분쟁 교착화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미 상무부가 화웨이에 대한 규제 완화를 시사하는 등 분쟁 격화 가능성이 완화됐다"면서도 "중국 증시가 반등에 성공하지 못하고 매물이 출회되자 한국 증시 상승이 제한됐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5원 내린 1194.2원에 거래를 마쳤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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