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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현대차, 1분기 SUV 매출·판매 세단 모델 추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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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팰리세이드’ 제공 | 현대차


[스포츠서울 임홍규기자] 현대자동차 1분기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매출과 판매량 모두 승용(세단) 모델을 추월한 것으로 집계됐다.

20일 현대차의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공장에서 생산한 완성차를 기준으로 집계한 결과 1분기 SUV 매출액은 4조3853억원으로 승용차 매출액(3조8121억원)보다 5372억원(14%) 많았다.

국내 시장에서는 승용차 매출액이 2조3028억원으로 SUV(1조8002억원)보다 5026억원 많았지만, 국외 시장에서는 SUV 수출액이 2조5850억원으로 승용차(1조593억원)보다 1조757억원이 많았다.

판매 대수를 기준으로도 1분기에 SUV가 18만4588대가 팔려 승용차(16만6210대)를 앞질렀다. SUV는 내수 판매가 5만9324대로 승용(7만9647대)보다 뒤졌지만, 수출은 12만5264대로 승용(8만6563대)을 크게 앞질렀다.

특히 올해는 연간 기준으로, 처음으로 SUV의 매출이 승용을 추월하는 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반기에는 SUV는 엔트리급 ‘베뉴’와 제네시스 브랜드 첫 SUV인 ‘GV80’ 등 신규 모델이 추가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해 말 출시한 대형 SUV 팰리세이드가 예상 밖의 인기를 끌고 있고 노사 간 증산에 합의하면서 SUV 매출액 성장세는 더욱 가파를 것으로 예측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팰리세이드는 출시 당시 설정한 연간 2만5000대 판매목표는 이미 이달 초에 넘어섰다”며 “9만5000대로 상향 조정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hong7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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