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호 aT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7일 열린 베트남 호치민 지사 개소식에서 최정기 지사장(왼쪽 첫번째), 임재훈 호치민 총영사, 양인규 aT해외사업처장,서권재 aT노조위원장 등 관계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 사진제공=이병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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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남방정책에 속도를 내고 있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 이어 '경제수도' 호치민에 지사를 설치했다.
aT는 2018년 태국과 인도네시아 지역을 총괄하는 아세안지역본부로 승격시킨데 이어 신남방정책의 핵심 국가인 베트남 시장을 더 확대하기 위해 지난 17일 호치민에 지사를 설치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개소식에는 임재훈 호치민 총영사, K&KGlobal 고상구 회장, Van Thinh Phu Mr. Dao 이사 등 한국농식품 수입업체및 유통기업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했다.
베트남은 지난 해 대(對)아세안 교역의 43%를 차지한 아세안 1위 교역국이다. 한국농식품의 베트남 수출은 올 3월 말 기준 전년대비 27% 증가한 1억6200백만 달러로 국가전체로는 4위다.
aT는 그동안 베트남의 롯데마트, 이마트, GS리테일 등 국내진출 유통업체를 교두보로 삼아 대형 홍보판촉전과 각종 시음·시식회를 통해 K-FOOD의 고품질 프리미엄 이미지를 꾸준하게 알려왔다.
한국식품 대부분이 호치민의 항구를 통해 들어감에 따라 비관세장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수출업체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호치민지사 신설과 더불어 aT는 한국 농식품 홍보대사인베트남 국민영웅 '박항서 감독'을 모델로 현지에서 유망한 신선과채류(딸기,사과, 배, 포도 등)룰 홍보하는 CF 및화보를 제작, 하노이대형유통매장·영화관 등에 집중 배포했다.
올 10월 호치민에서 열리는 K-Food Fair에 박항서 감독을 초청해 B2C 한국 농식품체험 홍보 효과를 높이기로 했다.
이병호 aT 사장은 "베트남은 매년 6%대의 높은 경제성장률과 평균연령이 30세인 젊은 성장국가"라며 "호치민지사 개소를 계기로 현지 소비자의 소비패턴, 마케팅트렌드 등을 면밀히 분석해 수출 확대에 더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정혁수 기자 hyeoksoo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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