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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KFF2019]"디지털 시대 금융사 변모…고객서비스 나아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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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진 KB금융 연구원 "최근 5년간 금융환경 급격히 변화"

"금융사, 중개기능 무의미해질 수 있다는 위기의식"

뉴스1

강서진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책임연구원이 20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미래포럼(KFF) 2019 & 블록체인 테크쇼에서 '디지털 시대 금융회사의 변화'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민영뉴스통신사 뉴스1 창사 8주년을 맞아 'Connecting Society'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전 세계에서 명망 높은 전문가들을 초청해 미래사회를 지배할 트렌드를 짚어보고, 이를 통해 우리 사회의 도전과제와 해법을 논의하는 장이다. 2019.5.20/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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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전민 기자 = 디지털 시대를 맞아 금융회사의 경쟁이 심해지는 가운데 금융회사의 디지털 경쟁이 결국 고객서비스의 진화로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0일 <뉴스1>이 주최한 '한국미래포럼(KFF) 2019&블록체인 테크쇼'에서 강서진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책임연구원은 "디지털 시대를 맞아 금융회사의 경쟁은 심해지고 있다"며 "경쟁이 심해지고 있다는 것은 결과적으로 고객서비스가 나아질 수 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강 연구원은 디지털 시대를 맞아 최근 5년간 금융환경이 변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변화의 원인으로는 Δ기술 환경의 변화 Δ경쟁 환경의 변화 Δ고객 니즈의 변화 Δ규제환경의 변화 등을 꼽았다.

그는 "언제 어디서든 스마트폰 하나로 원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기술 환경이 바뀌었다"면서 "또한 핀테크 기업이 금융시장의 주류로 부상하고 모바일에 강점을 가진 인터넷 은행이 등장하며 기존의 금융회사의 위기의식이 높아지고 있다"고 했다.

강 연구원은 기존의 금융사들이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Δ오픈 이노베이션 Δ조직의 변화 Δ내부 프로세스의 디지털화 Δ금융서비스의 플랫폼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고객의 니즈에 수동적으로 대응할 경우 금융회사가 단순한 유틸리티로 인식돼 금융회사 고유의 중개 기능이 무의미해질 수 있다는 위기의식이 커지고 있다"면서 "금융회사들은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핀테크·IT 기업과의 협업을 도모하는 한편 조직체계를 개편하고, 고객 생활과 밀접한 플랫폼을 구축하며 대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1

2019.5.20/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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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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