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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하태경 “최근 확산되고 있는 여경 무용론, 저는 반대… 체력검사 기준은 더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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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표창원 의원 '영국 경찰 체력검사' 발언에 대해서 팩트체크 해드립니다'라며 '표창원 의원은 영국 경찰이 체력검사 기준이 마치 한국보다 낮은 것처럼 이야기를 하셨는데, 확인해보니 영국 경찰의 체력검사 기준은 결코 낮지 않았습니다. 물론 체력검사 취지는 표의원 말대로 최저기초체력을 측정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기준으로 볼 때도 한국 여경은 지나치게 낮은 수준입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영국은 15m 왕복달리기(46회 이상)와 밀고(34kg 이상) 당기기(35kg 이상)의 종목을 통해 경찰의 체력을 측정합니다. 기준은 남녀 차이를 두는 한국과 달리 남녀 동일합니다. 특히 밀고 당기기의 경우는 한국 경찰보다도 힘든 기준입니다. 영국에서는 밀고 당기기의 합격은 2분 내 40개 이상의 팔굽혀펴기를 하는 것과 동일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물론 남녀 동일 기준입니다'라고 덧붙였다.

하 의원은 '한국 경찰의 경우 남자는 1분에 12개 이하의 팔굽혀펴기를 하면 과락입니다. 여자는 무릎을 대고 1분에 10개 이하면 과락이죠. 과연 영국 경찰이 한국보다 체력기준이 낮다고 볼 수 있을까요?'라며 '최근 확산되고 있는 여경 무용론, 저는 반대합니다. 그렇지만 경찰의 기초체력이 경찰임무 수행에 있어 중요하지 않다는 말도 반대합니다. 여성 경찰 기초체력 강화를 위해서는 분명히 기존의 체력검사 기준을 더 강화해야 합니다'라고 전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쿠키뉴스 이영수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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